배길태(50) 감독이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지난 2024년 12월부터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배길태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농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6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지도자 재선임을 위한 면접평가가 진행되었으며, 2026년 FIBA 3x3 아시아컵과 2026 아시안게임 등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약 1시간 동안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농구협회는 "배길태 감독은 2024년부터 3x3 지도자로 활동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분석과 연구를 통해 3x3 남자농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힘써왔다. 비록 2025년 FIBA 3x3 아시아컵에서 기대한 성과는 내지 못했으나, 평소 업무태도, 분석 능력, 열정 등은 역대 3x3 농구 지도자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 3x3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재선임 기준 점수를 통과했다는 심의 결과에 따라 배길태 감독을 이사회에 추천하였으며, 지난 24일 개최된 제8차 전체이사회에서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지도자 재선임안이 최종 가결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농구협회는 "향후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까지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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