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스포츠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야구대회가 올해에도 변함 없이 개최된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오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자선야구대회인 만큼 올해도 선수들과 야구팬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에서 안타 1개가 기록될 때마다 쌀 100㎏이 적립되며 경기 시작 전 고척스카이돔의 야외광장에서는 주먹밥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중 적립된 쌀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청년밥心'사업에 기부 예정이다.
경기는 7이닝 이벤트 경기로 치러지며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40여 명이 참가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야구를 사랑하는 방송인,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하며 더욱 폭넓은 라인업이 꾸려졌다. 가수 안성훈과 방송인 사오리도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가 마련된다. 경매의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 환우를 위한 치료 지원비로 전달되며 자선야구대회의 의미를 더욱 따뜻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장은 "매년 뜻을 함께해 주시는 선수 여러분과 팬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며 "올해도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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