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맨유 죽어도 가기 싫은데' 래시포드, 바르샤 완전 이적 어렵다... "플릭 감독, AC밀란 레앙 원해"

'맨유 죽어도 가기 싫은데' 래시포드, 바르샤 완전 이적 어렵다... "플릭 감독, AC밀란 레앙 원해"

발행 :
바르셀로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이 어려워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바르셀로나가 마커스의 완전 영입 옵션 3000만 유로(약 515억원) 행사할지 주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다 또한 한지 플릭 감독의 하이프레싱 전술에 대한 적응도 부족하다. 이런 점들이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미래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내에 래시포드의 잔류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플릭 감독이 래시포드 대신 다른 윙어를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플릭 감독은 다재다능한 윙어 영입을 원한다.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도 고려하고 있지만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시즌 후에 결정될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가 꾸준히 지켜보는 선수는 하파엘 레앙(AC밀란)이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19경기 출전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줄곧 선발로 뛰다가 11월 A매치 이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유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2015년부터 10시즌째 맨유에서 뛰었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 출전 4골에 그쳤고, 후뱅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오자 그는 '물갈이 대상'이 됐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아스톤 빌라로 쫓기든 임대를 떠났다. 맨유를 벗어난 래시포드는 폼을 찾기 시작했다. 빌라에서 17경기 4골 6도움으로 감각을 되찾았고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자 래시포드는 맨유 탈출을 원했고, 연봉을 30%나 깎으며 본인이 원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해 꾸준하게 출전 중이다.


완전 이적 3000만 유로(약 490억원) 조항이 포함된 가운데 래시포드가 내년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래시포드는 친정 맨유 복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일축하기도 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ESPN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몇 년 동안 지켜봤다. 내가 이적한다면 이런 팀이 어울릴 것 같았다"며 "여기에 와서 기쁘고 이들과 함께 하는 건 특별함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맨유에서 길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한 곳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에서 24년을 맨유에서 보냈다. 때로는 인생에서 변화가 필요할 때가 온다"라며 "지금은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걸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 래시포드가 지난 9월 1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