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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역대급 맹활약! 유럽 무대 지배... '조규성 5호골+이한범 도움' 미트윌란 5-1 대승

코리안 듀오 역대급 맹활약! 유럽 무대 지배... '조규성 5호골+이한범 도움' 미트윌란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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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왼쪽)과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코리안 듀오가 유럽 무대 경기를 지배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27)과 이한범(23·이상 미트윌란)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소속팀이 대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노르셸란을 5-1로 크게 이겼다.


미트윌란 듀오 조규성(최전방)과 이한범(중앙 수비수)은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과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브루마도 주니오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책임졌다. 심지어 전반 34분 절묘한 헤더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제골을 합작했다. 센터백이지만 종종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는 이한범은 지난 7월 덴마크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조규성(10번)이 5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패스 성공률 95%(80/84),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4회)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41분 미트윌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한 조규성도 호평받았다. 조규성은 1골 포함 키패스 1회, 페널티킥 유도 1회, 단 한 개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풋몹'은 조규성에게 8.3점, 이한범에게 7.8점을 부여했다.


경기 흐름은 전반 중반부터 미트윌란 쪽으로 확 기울었다. 34분 스로인 상황에서 이한범이 머리로 공을 떨어뜨리자 주니오르 브루마두가 몸을 날려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 브루마두가 추가골을 넣어 미트윌란은 순식간에 달아났다.


41분에는 조규성이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3-0까지 앞서갔다. 조규성의 득점은 지난 10월 26일 프레데리시아전 이후 7경기 만의 골이자 이번 시즌 5호골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한범.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반 들어서도 미트윌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브루마두가 세 번째 골을 뽑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경기 막판인 후반 35분 페테르 안케르센에게 실점해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1분 뒤 미켈 고고르자가 추가골을 넣어 최종 스코어 5-1로 마무리됐다.


두 한국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조규성은 최전방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고, 공격 포인트와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한범은 스리백의 중앙 수비를 맡아 빌드업 시발점 역할과 핵심 센터백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4경기를 뛸 정도로 확실한 미트윌란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번 승리로 미트윌란은 덴마크컵에서 2021~2022시즌 이후 4시즌 만의 우승 도전에 한발 더 나아갔다. 8강 1차전 대승으로 사실상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조규성이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승리 후 팬들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SNS 영상 갈무리
5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덴마크컵 8강 1차전 조규성의 득점 소식을 알린 미트윌란.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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