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025년 대전 사회적경제한마당에서 대전사회적경제人상을 수상했다. 사회적경제人상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분야 대표 시상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은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환경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일 구단에 따르면 시상식은 전날 오후 2시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태희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장, 대전광역시의장,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사회적경제人상'은 한 해 동안 대전지역 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례 및 기업을 선정해 수여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5시즌 홈경기에서 대전월드컵경기장 다회용기 도입 및 운영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해당 캠페인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주도하고 대전광역자활센터 및 대전서구자활센터 산하 '에코워싱사업단'과 협력해 추진됐다. 지역사회 연계와 ESG 경영을 실천한 대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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