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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10년 새 최저', 그래도 MLS 전체 2위·메시는 공동 4위

손흥민 몸값 '10년 새 최저', 그래도 MLS 전체 2위·메시는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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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시장가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체 2위에 올랐다. 시장가치가 꾸준히 하락곡선을 그리며 10년 새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MLS에 뛰는 선수 중에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속한 MLS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이던 지난 5월 2000만 유로(약 346억원)에서 1700만 유로(약 294억원)로 떨어졌다. 이는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1600만 유로(약 277억원) 이후 10년 새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은 MLS 합류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도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드니 부앙가와 함께 위협적인 듀오를 형성했고, 다음 시즌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도 "33세인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나이에 따른 시장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트랜스퍼마르크트 시장가치 그래프.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캡처
적지 않은 나이와 맞물려 시장가치 하락을 피하지 못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베테랑 선수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2월 무려 9000만 유로(약 1556억원)까지 시장가치가 오른 바 있다. 다만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결국 적지 않은 나이와 맞물려 1700만 유로까지 시장가치가 줄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S 전체에서는 2위였다. 전체 1위는 리키 푸치(26·LA 갤럭시)로 손흥민과는 겨우 100만 유로(약 18억원) 차이가 난다. 리키 푸치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지난 2022년부터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다. 그 역시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지난 5월과 비교해 시장가치가 하락곡선을 그렸다.


리키 푸치, 손흥민에 이어 에반데르(27·신시내티)가 1600만 유로(약 277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리오넬 메시(38), 로드리고 데 파울(31·이상 인터마이애미) 선수들이 1500만 유로(약 260억원)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메시 역시도 시장가치가 지난 5월과 비교해 300만 유로(약 52억원)가 줄었다. 손흥민의 LAFC 공격 파트너 부앙가는 800만 유로(약 139억원)로 공동 12위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 시장가치 순위.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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