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대진 확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한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카메룬과 격돌한다. 16강 대진 확정 이후 업데이트된 남아공의 대회 우승 확률은 1.95%에 그쳤다.
모로코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1일(한국시간) E조·F조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고, 각 조 1·2위와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앙골라를 꺾고 이집트에 패배한 남아공은 짐바브웨전 승리로 B조 2위에 올라 두 대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남아공은 F조를 2위로 통과한 카메룬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카메룬은 가봉을 꺾고 코트디부아르와 비긴 뒤 모잠비크에 승리하며 F조를 2위(2승 1무)로 통과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탈락해 월드컵 본선에는 나서지 못하는 팀이다. FIFA 랭킹은 남아공이 61위, 카메룬은 57위로 카메룬이 더 높다.
남아공이 만약 카메룬을 꺾고 8강에 오르면 '우승 후보' 모로코와 탄자니아전 승자와 격돌한다. 모로코는 FIFA 랭킹 11위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팀이고, 탄자니아는 112위 팀으로 격차가 커 사실상 모로코의 8강 진출이 유력하다. 더구나 탄자니아는 조별리그 C조에서 2무 1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도 각 조 3위 중 성적이 4번째로 좋아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행운'이 따른 팀이기도 하다.

남아공-카메룬과 모로코-탄자니아전 외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대진은 말리-튀니지, 세네갈-수단, 이집트-베냉, 코트디부아르-부르키나파소, 알제리-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모잠비크의 맞대결로 각각 성사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6강 대진 확정 직후 남아공의 우승 확률을 1.95%로 예측했는데, 이는 16개 팀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모로코가 24.57%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가 14.25%, 세네갈이 13.74%, 알제리가 11.7%, 나이지리아가 10.18% 순이었다. 우승 확률이 가장 낮은 팀은 베냉으로 확률은 0.25%에 그쳤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남아공과 멕시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승자와 A조에 속했다. 남아공과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역대 맞대결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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