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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우승 후 27년' 한화 이끈 캡틴, '36세' 말띠 베테랑 채은성이 이끈다

'마지막 우승 후 27년' 한화 이끈 캡틴, '36세' 말띠 베테랑 채은성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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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은성.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년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각 팀에선 2002년생 영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화 이글스에서 더 눈길을 끄는 건 주장 채은성(36)이다.


한화는 지난해 신구장에서 새로 시작해 엄청난 흥행몰이를 했고 결국 7년 만의 가을야구이자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그 끝은 아쉬웠지만 충분히 팬들에게 만족감을 준 한 해였다. 그리고 기대감이 올라간 채로 맞은 병오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에야말로 누구나 우승을 목표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병오년이기에 말띠 선수들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쏠린다. 한화엔 대표적인 2002년생 스타가 없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힌 김기중이 있지만 아직까지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기에 채은성이 집중 조명을 받는다. 동갑내기 안치홍(키움)과 이태양(KIA)이 나란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떠나간 가운데 말띠 스타로선 가장 대표적인 선수다.


2014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22년까지 활약한 채은성은 2023년 한화로 이적했다. 무려 7년 만의 외부 FA 영입으로, 6년 90억원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달라질 한화의 시발점과 같은 행보였다.


채은성.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4시즌을 앞두고는 류현진(8년 170억원)이 복귀했고 지난해 나란히 메이저리거가 된 코디 폰세(토론토)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의 활약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맞물리며 감격적인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수들을 아우린 캡틴 채은성이 있었다.


2023년 한화에서 첫 시즌 타율 0.263, 2024년 0.271을 기록했던 채은성은 지난해 0.288로 끌어올렸고 3년 동안 63홈런, 255타점을 기록하며 계산이 되는 성적을 써냈다. 더구나 지난해엔 득점권 타율 0.333로 중요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까지도 확실히 해줬다.


물론 완전히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고만 얘기할 수는 없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2018년 타율 0.331 25홈런 119타점을 터뜨렸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주장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지만 몸값을 고려하면 팀으로서나 본인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이다.


본인만 잘해서도 안 된다. '역대급 듀오' 폰세와 와이스가 성공해 미국으로 돌아갔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그 역할을 100% 해주길 바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돌아온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새 외인 투수들이 선전과 함께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봐야 한다.


신구 조화와 외국인 선수까지 아우를 수 있는 게 채은성의 역할이다. 이미 2년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고 타선에서도 자유계약선수(FA) 손아섭과 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기에 더 어깨가 무거워진다.


채은성(오른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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