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롯데 전준우, WKBL 자유투 연달아 실패 "농구 어렵네요"

롯데 전준우, WKBL 자유투 연달아 실패 "농구 어렵네요"

발행 :
롯데 전준우가 4일 열린 2025~2026 WKBL 올스타전에서 시투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롯데 캡틴' 전준우가 농구장에? 천신만고 끝 시투 성공→"농구 어렵네요" 멋쩍은 미소 [부산 현장]


'롯데 캡틴' 전준우(40)가 농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의 스타답게 팬들의 환호성도 남달랐다.


전준우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시투자로 나섰다. 타석 등장곡인 3OH!3의 'STARSTRUKK'에 맞춰 코트에 나온 전준우는 "올스타전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선수들 다치지 마시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전준우는 첫 공을 던졌으나, 림을 맞고 튕겨나갔다. 다음 시도는 백보드를 맞혔으나,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레이업 권유도 거절한 그는 결국 뱅크슛 자유투를 성공시켜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내려왔다.


시투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전준우는 "농구가 어렵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프로농구 KT가 부산을 연고로 하던 2018년 11월 시투자로 나선 후 약 7년 만에 코트에 선 그는 "오랜만에 왔는데 올스타전 때 시투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준우는 "(여자프로농구를) 집에서도 보고 있다. 야구를 안 하는 비시즌이라 TV를 틀면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연고지인 부산에도 BNK에 있기 때문에 그는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KBO 올스타전도 선수들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나오고 있지만, WKBL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입장 행사를 지켜본 그는 "전보다 여자농구 인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축제다 보니 행사도 많이 하고 보기가 좋다"며 "이런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준우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전준우는 시투 전 인사말에서 박정은 BNK 감독을 언급했는데, 그는 "인연은 없어도 BNK 감독님 아닌가. 남편분(배우 한상진)이랑 알아서 응원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 우승하시고 시구를 하러 오셨다. 좋은 기운 주시러 오셨는데, 인연이 돼 응원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야구선수에게 농구는 어떻게 다가올까. 전준우는 "각자 스포츠마다 매력이 있다. 야구는 매일 하지만, 농구는 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다"고 비교했다. 이어 "정식 규격 경기장에서 농구해봤는데 매력이 있다. 야구와는 또다른 체력적 힘듦이 있다"고 했다.


전준우가 졸업한 건국대에는 야구부와 농구부가 같이 있다. 당연히 친한 선수도 있다. 전준우는 허일영(LG)과 정영삼(전 한국가스공사)의 이름을 꺼냈다. 정영삼은 한 해 선배, 허일영은 나이는 많지만 한 해 후배였다. 전준우는 "이제 남은 선수는 일영이 뿐"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농구와 가까이 했기 때문에 전준우는 시투 연습도 혼자 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자신있어서 괜찮다고 했다"며 "야구는 어려워서 배우면 좋다. 농구는 생활스포츠라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선수들보다 볼이 작아서 느낌이 달랐다"고도 했다.


전준우는 지난해 114경기에 출전, 타율 0.293(410타수 120안타), 8홈런 70타점 50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420, OPS 0.789의 성적을 거뒀다. 부상 등이 겹치기는 했으나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불혹에 접어든 전준우는 다음 시즌을 위해 조용히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똑같이 운동 중이다. 시즌 때보다 바쁘게 지낸다"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과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롯데 전준우가 BNK 이소희와 2볼 챌린지를 하고 있다.

추천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