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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막아라' 견제 받는 GOAT, '말의 해' 맞아 첫 대회 출격... 올해도 '안세영 천하' 만들까

'안세영 막아라' 견제 받는 GOAT, '말의 해' 맞아 첫 대회 출격... 올해도 '안세영 천하'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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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지난달 월드 파이널스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023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2024년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년은 안세영(24·삼성생명)을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줬다. 전 세계가 안세영을 주목하고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새 시즌에 돌입한다.


안세영은 6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시리즈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화려한 커리어를 열었던 시작점도 말레이시아 오픈이었다. 안세영은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안세영은 지난해 무려 11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여자 단식에선 최다승 신기록이다. 또 승률 94.8%로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했고 더불어 단일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100만3175달러, 약 14억4186만원)라는 또 하나의 최초의 기록까지 세웠다.


적수가 없다는 표현이 적확하다. 안세영은 이제 남자선수에 눈높이를 맞추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뛸 예정이다. 나아가 슈퍼 1000슬램(슈퍼 1000시리즈 모두 석권)라는 또 다른 목표로 새 시즌에 돌입하고 그 첫 무대인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격한다.


안세영이 월드 파이널스 우승 후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세영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 이번 시즌 제가 11개의 타이틀을 얻어냈다는 게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2026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의 독주에 세계 배드민턴계도 변화를 시도한다. BWF는 새해 들어 룰 변화를 예고했는데 21점 세트제를 15점 방식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보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흥미를 끌어올린다는 게 명분이지만 통상 소수의 강자 독식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점수 단축이다. 그만큼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세트 초반 다소 흐름을 놓치더라도 21점제에선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만 15점제로 바뀌면 역전이 쉽지 않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이 변화가 무조건 안세영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볼 순 없다. 안세영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등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따라 다니는 만큼 15점제에선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놓을 수도 있다.


안세영 또한 월드 파이널스 2025 우승 후 귀국해 "(규칙 변경이 된다면) 당연히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경기를 치르다 보면 적응을 마치게 될 것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점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덜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3개의 기록을 세운 안세영. /사진=BWF 공식 SNS

다만 적수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에 2026년은 안세영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기 최적의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화는 내년 5월 총회를 통해 최종결정이 날 확률이 큰데 그럴 경우 2027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32강) 상대는 세계 12위 미셸 리(캐나다)로 안세영은 8차례 맞붙어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16강에서는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랭킹 30위)와 격돌한 가능성이 크고 8강부터는 김가은(16위) 혹은 한예(5위), 4강에선 천위페이(4위·이상 중국), 라차녹 인타논(태국·7위) 등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왕즈이(2위·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과는 대진표 반대편에 위치해 결승에 진출해야 격돌할 수 있다.


올 시즌은 안세영 스스로 세운 슈퍼1000 슬램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아시안게임까지 계획돼 있다. 이를 위해서 시작점인 말레이시아 오픈의 결과가 더 중요하다.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오픈 종료 후 곧바로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인도오픈(슈퍼 750)까지 출전한다. 지난해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이 두 대회 연속 2연패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월드 파이널스 우승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안세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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