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에서 2026시즌부터 활약할 '아시아 쿼터' 쿄야마 마사야(28)에 대한 일본 매체의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제구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열광적인 부산 홈 팬의 성원에 적응 여부에도 주목했다.
일본 야구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6일 특집 기사를 통해 KBO 리그에 입단하게 된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선수들의 전망과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쿄야마에 대해 "NPB에서 9시즌을 보낸 투수이고 1군과 2군 통산 1000이닝 가까이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 정도가 찍히고 낙차 큰 스플리터가 무기다. 다만 9이닝당 볼넷이 많은 부분과 눈에 띄는 제구난은 우려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는 김상진 투수코치와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의 지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결국 강속구 투수에 대한 코치들의 교정에 기대를 거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바라봤다.
또 '부산'이라는 환경에도 주목했다. 고교야구닷컴은 "롯데의 홈구장은 요코하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모델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외관상 공통점이 있고, 구장도 요코하마보다 조금 더 크다. 때문에 피홈런 우려가 있는 쿄야마에게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요소로 다가올 전망이다. 그리고 롯데는 '한국의 한신 타이거즈'라고 불릴 정도로 열광적인 팬들의 성원을 보유하고 있어 압박에 대한 적응도 한국에서의 성패를 좌우하는 포인트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12일 "선발을 중심으로 불펜까지 가능한 쿄야마를 15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 11월 마무리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간결하고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졌으며 직구의 회전력과 변화구 궤적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쿄야마는 롯데 구단을 통해 "평소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컸고, 그곳에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 팬 분들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쿄야마에 대해 "회전력이 높은 직구와 낙차가 큰 포크볼이 장점인 선수이며, 일본에서도 선발과 중간 투수로 등판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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