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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스테이크 공짜! 제발 남아주세요" 사장은 '빅스타'와 이별 암시→팬들은 잔류에 진심이다

"평생 스테이크 공짜! 제발 남아주세요" 사장은 '빅스타'와 이별 암시→팬들은 잔류에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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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유격수 최대어 보 비셋. /AFPBBNews=뉴스1

일본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30)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했다. 현지에선 이와 관련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유격수 최대어 보 비셋(28)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주는 (오카모토와) 6000만 달러 계약 후 보 비셋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며 "비셋을 오카모토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내야 자원이 있는 상황에서 오카모토를 영입했고 이러한 행보는 비셋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다음 시즌 이후 2루수나 3루수로 이동할 수도 있는 팀의 오랜 유격수 비셋은 반등에 성공한 시즌을 보낸 후 FA 자격을 얻었으며 1억 달러(약 1447억원)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며 "블루제이스가 페이롤(급여 총액)을 확장할 의지가 분명하지만 오카모토를 영입한 이상 비셋의 요구액을 맞춰주는 데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까진 예상에 불과하지만 근거는 있다. 오카모토와 함께 안드레스 히메네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어니 클레멘트, 애디슨 바거로 내야진을 구성하는 쪽을 택할 수 있다는 것.


7일 토론토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카모토 카즈마. /AFPBBNews=뉴스1

이날 열린 오카모토 입단 기자회견에서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추가적인 대형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우리 팀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며 "한 가지 덧붙이자면 현 시점에서 추가 영입은 우리가 매우 훌륭한 메이저리그 자원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깎아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되기에 그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비셋의 잔류를 '추가적 영입'이라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릴 수 있지만 페이롤 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비셋을 붙잡지 않을 수도 있다고도 풀이할 여지가 있다.


포브스는 "오카모토를 영입한 후 팀의 내야 뎁스를 고려할 때 특히 비셋은 중복 자원인 것으로 보인다"며 "앳킨스 사장이 비셋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프런트 오피스가 추가 영입을 위한 구단주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유격수였던 비셋과 재계약 없이 나아가는 것에 만족한다는 힌트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그를 가리지 않고 선수들에 대한 투자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생각 차이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의중과는 별개로 비셋의 잔류를 열렬히 지지하고 나선 한 팬이 화제다.


토론토에 위치한 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선 비셋에게 평생 무료 식사를 제안하고 나섰다. 전제 조건은 그가 토론토에 남는다는 것이다.


타격하고 있는 비셋. /AFPBBNews=뉴스1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7세의 비셋은 토론토의 한 레스토랑에서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을 맺으면 평생 무료 스테이크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 애니멀(Animl)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비셋에게 '저녁 식사는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장은 "친애하는 보 비셋, 토론토는 당신에게 잘 어울린다. 도시, 에너지, 팬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구워진 스테이크처럼 딱 맞다. 애니멀은 오래 지속되는 약속, 즉 장인 정신, 정성, 그리고 우리가 고향이라고 부르는 도시를 소중히 여긴다"며 "이러한 정신으로 토론토와 재계약을 맺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희의 약속을 받아달라. 평생 무료 스테이크를 제공하겠다. 협상도, 숨겨진 조건도 없다. 그저 저희 테이블에 항상 예약해 두시면 된다. 토론토에 남아달라. 저녁은 저희가 준비하겠다. 당신은 트로피를 가져다 달라"고 적었다.


비셋에게 이는 최우선 조건은 아니겠지만 충분히 마음을 흔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비셋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앞서 캐나다에서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로 이 매장을 꼽은 적이 있다는 것.


오카모토 등과 공존 가능성도 열려 있다. 비셋의 가장 큰 강점이 타격이라면 수비는 약점인데 2루수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을야구에서 2루수를 문제 없이 소화했던 경험도 있다.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로 손꼽히는 비셋은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57, 장타율 0.483, 18홈런 94타점으로 훨훨 날았다. 포지션 중복 문제와 몸값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급 유예 등 토론토에 남을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 비셋이 토론토에 남아 평생 무료 스테이크 식사권까지 얻게 될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 비셋에게 잔류를 요청하며 스테이크를 공짜로 제공하겠다는 한 식당의 메시지. /사진=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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