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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국인 사령탑 '결승 맞대결' 성사될까, 이민성·김상식 'U23 아시안컵 우승' 도전

사상 첫 한국인 사령탑 '결승 맞대결' 성사될까, 이민성·김상식 'U23 아시안컵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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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한국, 日과 U23 아시안컵 4강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은 中과 격돌 동반 승리 시 韓 사령탑끼리 결승 맞대결

이민성(왼쪽)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상식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서 한국인 사령탑들이 지략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이민성(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 김상식(50) 감독의 베트남 U-23 대표팀 모두 대회 4강에 오르면서다. 이 대회 4강에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이 두 팀이나 오른 건 지난 2018년 대회 당시 김봉길 감독의 한국,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백가온(부산 아이파크)과 신민하(강원FC)의 연속골을 앞세워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22년·2024년 대회 8강 조기 탈락을 넘어 6년 만이자 3개 대회 만에 오른 4강이다.


이민성호는 앞서 조별리그 C조에서는 이란과 0-0으로 비기고 레바논에 4-2 진땀승을 거둔 뒤,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져 탈락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같은 시각 이란이 레바논에 패배한 덕분에 조 2위로 8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 첫 관문을 넘었다.


여기에 김상식 감독이 이끈 베트남도 아랍에미리트(UAE)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에서 요르단과 키르기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에 3전 전승을 거둔 뒤 UAE마저 8강에서 꺾고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박항서호는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상식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우승 후 양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베트남축구연맹(VFF) 공식 홈페이지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한국과 일본, 베트남과 중국의 맞대결로 각각 펼쳐진다. 운명의 한일전이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베트남-중국전이 21일 오전 0시 30분에 각각 열린다.


만약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4강에서 승리를 거두면, 결승 무대에서 두 한국인 사령탑이 적으로 마주할 수도 있다. 대회 최초의 일이다. 지난 2018년 대회 땐 '김봉길호' 한국이 4강에서 탈락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반면, '박항서호' 베트남은 결승에 오르면서 한국인 사령탑 간 결승 맞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역대 이 대회에서 한국인 감독이 우승을 경험한 건 2020년 대회 당시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이 유일하다.


이민성 감독과 김상식 감독은 과거 K리그 무대에서 각각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지난 2023년 4월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다만 당시엔 김상식 감독이 전 경기 퇴장으로 인해 직접 팀을 지휘하진 못했고, 경기는 이민성 감독이 직접 이끈 대전이 승리했다. 이후 김상식 감독은 그해 5월, 이민성 감독은 이듬해 5월 각각 소속팀과 결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0년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김상식호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루지 못했던 사상 첫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만약 한국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일본과 더불어 대회 최다 우승(2회)을 달성한다. 베트남은 동남아 최초의 결승 진출을 넘어 첫 우승 새 역사에 도전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5일 오전 0시 열린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 대진표. /사진=A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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