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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서울로 와" 김기동, '직접 만든 히트 상품' 송민규 다시 품었다... 포항 시절 '찰떡 조합' 재현하나

"너 서울로 와" 김기동, '직접 만든 히트 상품' 송민규 다시 품었다... 포항 시절 '찰떡 조합'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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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송민규. /사진=FC서울 제공

K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자원 송민규(27)가 마침내 스승의 품으로 돌아왔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자신을 키워낸 김기동(55) 감독과 FC서울에서 다시 '영광의 시대'를 재현한다는 각오다.


서울은 지난 21일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송민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송민규는 정들었던 전주성을 떠나 상암벌로 입성하게 됐다.


이번 이적의 핵심은 단연 송민규와 김기동 감독과의 재회다. 송민규에게 김기동 감독은 단순히 소속 구단 감독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충주 상업고 졸업 후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송민규의 잠재력을 깨운 이가 바로 김기동 감독이기 때문이다.


둘의 인연은 2018년 시작됐다. 당시 김기동 감독은 포항의 수석코치였고, 송민규가 포항에 입단하면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듬해 김기동 감독이 포항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둘의 시너지는 점차 빛을 발했다. 김기동 감독의 '히트 상품' 송민규는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하기 전까지 둘은 3년을 넘게 함께 했다.


둘이 함께한 시절은 꽤 괜찮았다. 특히 송민규가 2020시즌 김기동 감독의 전술적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7경기 10득점 6도움을 기록했고, 당시 생애 단 한 번뿐인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김기동 감독의 맞춤 전술 아래 송민규의 저돌적인 돌파와 등지고 버티는 플레이는 리그 최고의 무기였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송민규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포항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전북으로 이적한 송민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며 전북의 '더블'에 일조했다.


서울은 송민규의 합류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볼 소유와 연계 플레이가 탁월한 송민규는 김기동 감독의 전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다. 적응기 없이 즉시 전력감으로 서울의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도 스승과의 재회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입단 소감에서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김기동 감독의 연락이었다고 밝혔다. 송민규는 "김기동 감독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셨을 때, 나 역시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과의 재회가 무척 기대된다. 포항 시절 함께 좋은 폼을 보여줬던 그때보다 더 진화한 모습과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민규가 자신의 잠재력을 깨운 스승 김기동 감독과 상암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서울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송민규.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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