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본선 A조 3위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개최국 멕시코는 물론 아직 어느 팀이 올라올지도 모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PO 패스 D 승자에도 밀린 순위다.
27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가 공개한 스카이벳, 벳365 등 주요 베팅업체들의 월드컵 A조 1위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은 5배의 배당률을 받아 2.10배의 멕시코, 2.75배의 UEFA PO 패스 D 승자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2~13배로 배당률이 가장 높았다. 만약 1만원을 걸었을 때 한국이 실제 조 1위에 오르면 5만원을 돌려받지만, 멕시코의 경우 2만 100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멕시코, UEFA PO 패스 D 승자보다 높은 건 그만큼 전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멕시코의 경우 개최국 이점이 뚜렷한 데다 FIFA 랭킹도 16위로 한국(22위)보다 높다는 점에서 배당률이 더 낮게 책정된 건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아직 어느 팀이 A조에 속할지도 모르는 UEFA PO 패스 D 승자에 밀린 건 한국의 전력이 그만큼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UEFA PO는 오는 3월 열리고, 패스 D에는 덴마크(FIFA 랭킹 21위)와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6위)가 속해 있다. 이 4개 팀 중 한 팀이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다.

스쿼카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의 진정한 다크호스이자, A조 최종 편성이 어떻게 되더라도 멕시코엔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손흥민(LAFC)은 여전히 팀의 주축이고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등 인상적인 선수들이 그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UEFA 패스 D 승자가 A조 1위에 오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아직 어느 팀이 올라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덴마크와 체코가 진출 유력 후보고, 어느 팀이든 다른 팀들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는 PO 판도를 뒤엎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F조의 일본의 경우는 4.5배로 1.73배인 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 역시 우크라이나와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가 경합을 펼치게 될 UEFA PO 패스 B 승자와 한 조에 속했는데, 일본은 UEFA PO 패스 B 승자(5.5배)보다는 더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아시아에서는 B조의 카타르와 D조의 호주가 각각 조 최하위 전력으로, G조의 이란과 H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3위 전력으로 각각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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