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희민(24·DB손해보험)이 연장 접전 끝에 한국남자프로협회(KPGA) 윈터 투어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장희민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마인스 골프&리조트 챔피언십 코스(파71·6780야드)에서 열린 '2026 KPGA 제1회 JP lifestyle 윈터투어(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5백만 원)' 최종전에서 와다 쇼타로(30·일본)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최종라운드를 마친 장희민은 에드벤 잉 호크 홍(24·말레이시아), 와다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무려 5번의 연장전까지 이어진 끝에 에드멘이 홈에서 우승 트러피를 거머쥐었다. 뒤를 이어 고태완(34)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4위에 자리했다. 샤리푸딘 아리핀(35·말레이시아)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 간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열렸다. 본선 기간 중 하루를 기준으로 해당 라운드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데일리 스코어 특별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1라운드 최저타수는 와다 쇼타로가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고 최종라운드에서는 장희민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부상으로 각 현금 50만 원을 가져갔다.
공동 2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장희민은 "본선 기간 날씨가 많이 더워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동일한 환경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최대한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1월 초부터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훈련한 부분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얻어 가는 것이 많다. 연장전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러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다가오는 정규 투어에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의 첫 개최를 성황리에 마친 KPGA 윈터투어 시리즈는 오는 2월 2일 예선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소재의 피닉스 골드 방콕 SOUTH, WEST 코스(파70·7,080야드)에서 열리는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 1회·2회 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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