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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마무리 후보' 158㎞ 던지는 日투수 "불펜 보직 어디든 OK→부상 없이 풀타임이 목표"

'삼성 새 마무리 후보' 158㎞ 던지는 日투수 "불펜 보직 어디든 OK→부상 없이 풀타임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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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미야지 유라. /사진=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에 인사를 하고 있는 미야지 유라. /사진=삼성 라이온즈

우승을 노리는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뒷문을 책임질 새로운 '파이어볼러' 마무리 후보가 괌 캠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뿌리는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27)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현재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미야지는 팀 동료들과 완벽하게 융화되어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정면 돌파하는 태도다.


미야지는 "개인적으로 장거리 러닝을 힘들어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그래도 오히려 괌에서 러닝 훈련량을 더 많이 가져가려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의 본격적인 피칭에 앞서 하체와 체력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이번 시즌 뒷문 강화가 절실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허약한 불펜은 삼성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 받았다. 박진만(50) 삼성 라이온즈 감독까지도 이번 스프링캠프 최우선 과제로 불펜 뎁스 강화로 삼았을 정도다. 일본 독립 리그 무대에서 불펜과 마무리를 두루 섭렵한 미야지의 합류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


미야지 역시 보직에 연연하지 않는 헌신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2025시즌 팀에서 불펜과 마무리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두 가지 보직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한 시즌 내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1월 23일 출국길에서 미야지 유라 역시 마무리 투수 후보라는 구상을 숨기지 않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미야지는 벌써부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살짝 긴장될 것 같지만, 한국의 많은 관중 앞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미야지 유라는 지난해 12월 1일 삼성 입단이 확정됐다. 역사적인 삼성의 첫 아시아 쿼터 선수가 된 것이다. 삼성은 계약 발표 당시 미야지 유라에 대해 "아시아 쿼터 대상 선수들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미야지 유라의 잠재력을 선택했다. 키 186cm, 몸무게 90kg의 체격.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구종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2022년부터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 독립 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을 거친 뒤 NPB(일본프로야구) 2군까지 레벨을 업그레이드해온 케이스"라고 호평했다.


158km의 강속구에 보직을 가리지 않는 헌신, 그리고 약점을 보완하려는 성실함까지. 삼성의 새로운 마무리 후보 미야지 유라가 '사자 군단'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월 23일 괌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미야지 유라. /사진=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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