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이라 했던가.
FA로 KT 위즈 유니품을 입은 베테랑 김현수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해 11월 KT와 3년 5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고 수원성에 입성했다. 한국시리즈 MVP 활약으로 전 소속팀 LG 트윈스를 구단 4번째 통합 우승으로 이끈 지 한 달만의 일이었다.
김현수는 KBO 리그 최고참으로 분류되는 나이에도 매일 야구장으로 1~2등으로 출근해 트레이닝장 문을 닫고 나가는 솔선수범으로 LG 팀 문화를 본질적으로 변화시켰다.
그 변화의 바람이 오키나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다시 불고 있다.
김현수는 "내가 솔선수범한다기보다 나는 할 수 있어서 하는 것이다. 가끔 걱정될 때도 있다. 나는 체력이 돼서 하는 것인데 사람마다 체력은 다르다. '저 형도 저렇게 하는데' 하고 따라 하다가 체력이 나가면 안 되는데... 고참뿐 아니라 어린 후배들이 더 걱정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KT는 지난해 가울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현수가 이끄는 KT 위즈의 매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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