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첫 경기를 앞둔 일본 야구 대표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팀의 핵심 전력인 오타니 쇼헤이(32)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8·이상 LA 다저스)가 본진과 떨어져 별도의 비밀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이바타 히로카즈(51) 일본 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7시 열리는 대만전을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일본 대표팀은 대만과의 일전을 하루 앞두고 도쿄 모처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전력의 핵심인 오타니와 '대만전 선발 투수' 야마모토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취재진의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W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타바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선수단 훈련에 동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두 선수는 오늘 따로 훈련하고 있다"는 답으로 팀 훈련 대신 개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메이저리그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함과 동시에, 중요한 대만전을 대비해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풀이된다. 디 애슬레틱 등 복수의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대만전에서 3이닝을 소화한다고 한다.
특히 이날 일본은 비공개 훈련을 병행하며 전력 극대화에 매진했다. 이에 대해 이바타 감독은 "(미야자키) 캠프부터 함께한 선수들도 있지만, 대회 직전에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며 "투수진을 포함해 선수들 간의 세부적인 플레이와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대회 첫 상대인 대만은 5일 호주에 0-3의 완패를 해 배수진을 친 상태다. 하지만 일본 역시 방심은 없었다. 이바타 감독은 "(대만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가 할 일은 변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바타는 *야구계에서 져도 되는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이는 대만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도 그저 전력으로 부딪칠 뿐"이라고 강조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라는 '특급 조커'를 별도로 관리하며 승부수를 던진 일본이 벼랑 끝에 몰린 대만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도쿄돔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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