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5)을 둘러싼 이적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까지 동시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시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다. 현재 PSG 내에서 그는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또한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로마노는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HERE WE GO'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 저명하다.
현지 매체 '플라네테 PSG'와 'PSG 토크' 등도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의 이적설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플라네테 'PSG'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다만 PSG 수뇌부는 이강인의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적인 공격 자원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탈이 치명적이었다. 그리즈만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 이적을 확정 지었다. 올랜도는 이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자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자인 그리즈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올랜도와 2026년 7월부터 2027-2028까지 이어지는 계약에 서명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아틀레티코에서만 통산 792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터뜨린 레전드의 시대가 막을 내린 셈이다.
에이스의 이탈이 확정됨에 따라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작전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과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치며 라리가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 이는 그리즈만 이탈 이후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한 아틀레티코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이강인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최적의 카드"라며 구단 수뇌부가 그의 재능에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현재 최소 3000만 유로(약 520억 원)에서 최대 5000만 유로(약 867억 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마르카' 등 현지 유력지에 따르면 PSG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영입 부서는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을 만큼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올 시즌 이강인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압도적인 클래스를 입증해왔다. 눈에 띄는 활약 덕분에 아틀레티코뿐만 아니라 자금력을 앞세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까지 영입전에 가세하며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라리가 복귀나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해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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