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소속 세터 안혜진(28)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GS칼텍스 구단은 17일 공식 채널에 사과문을 올리고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은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저희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릉여고 출신인 안혜진은 지난 2016-2017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프로 10년차 세터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25경기, 포스트 시즌 6경기에 출전해 팀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통보했으며,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경고에서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고,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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