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충북청주를 이끌고 있는 루이 퀸타 감독(66)이 팀의 반등을 약속했다.
충북청주는 3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파주 프런티어와 원정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좋은 결과는 아니다. 원정에서 승점을 챙겼으나 시즌 첫 승에는 실패했다. 2026시즌 충북청주는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한 채 8무2패(승점 8)를 기록, 리그 13위에 위치했다. 1부와 2부 통틀어 29개 팀 중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건 충북청주, 또 K리그2 최하위 김해FC뿐이다.
득점 기록이 아쉬워 보인다. 올해 충북청주는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K리그2 최소 득점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북청주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무승부가 많고 득점력이 적다고 해서 수비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를 몰아붙일 때가 많다.
실제로 충북청주는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슈팅(총 129회)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파주전에서도 충북청주는 전체슈팅 8회, 유효슈팅 4회를 기록했다. 파주는 전체슈팅 6회,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충북청주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사령탑도 팀의 결정력에 대해 언급했다. 퀸타 감독은 파주전을 마친 뒤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고 공격에선 기회를 만들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아직 팀이 좋아져야 할 부분이 있겠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멋지다고 생각한다. 팀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퀸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아직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 공격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상대 골대까지 잘 가고 있다. 다만 골대 안으로 공을 넣을 수 있도록 마무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뒤에서 수비만 하는 팀이 아니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들어간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있고 또 만족스럽다. 준비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래도 첫 승이 중요하다. 이어지고 있는 '무승 부진'만 끊어낼 수 있다면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K리그1 김천상무만 봐도 10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자 곧바로 선두 FC서울까지 잡아내 2연승에 성공했다. 충북청주에도 가능한 얘기다.
퀸타 감독은 "선수단에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가 하고 있는 축구에 믿음이 있어야 하고, 신뢰와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항상 얘기하는 부분이 '한 곳에 계속 비가 오지 않는다. 무조건 해가 뜬다. 우리는 그 해가 뜨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또 해가 떴을 때 더 좋은 결과들이 펼쳐져 있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퀸타 감독은 "우리의 축구를 잘 구현하고 우리의 방식대로 이겨내다 보면 좋은 날이 꼭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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