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30·울버햄튼)이 여러 유럽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붐'은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됨에 따라 황희찬이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현재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풀럼과 브렌트포드다. 매체는 "황희찬은 2부 리그 대신 이적을 선택할 전망이다. 그는 울버햄튼 생활에 만족했으나, 30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커리어의 정점에서 2부 리그에 머무를 수 없다는 입장을 굳혔다. 그의 대리인 측은 이미 구단과의 '깔끔한 결별'을 위해 본격적인 이적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강등으로 인해 중계권료 수익이 1억 파운드(2000억원) 이상 감소하는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주급 7만 파운드(1억 4000만원)를 수령하는 고액 연봉자 황희찬의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어 구단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이사회는 재정 건전성 규정을 준수하고자 전체 임금 예산의 50% 삭감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황희찬의 매각을 공식 승인했으며, 단순한 제안 청취를 넘어 적극적으로 구매처를 물색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적료 수익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최대 2000만 유로(348억원) 사이로 평가받지만, 강등 팀 특유의 가격 하락 요인을 피하기 어렵다. 구단은 주급 부담 해소를 위해 1300만 파운드(약 260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수락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이 황희찬의 활동량과 전술적 이해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난 황희찬을 영입해 공격진의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라며 "브렌트포드 역시 황희찬을 시장 가치 대비 효율적인 영입 대상으로 판단하고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매체는 "라치오는 황희찬의 RB 라이프치히 시절부터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속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 이미 중개인을 통해 구체적인 주급 요구 수준을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최근 독일 내 2개 구단이 황희찬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황희찬이 독일 무대 경험이 풍부한 만큼 EPL 내 이적이 난항을 겪을 경우 분데스리가 복귀가 유력한 '플랜 B'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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