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31)이 아쉽게 4경기 연속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4연전 중 첫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6경기에 출장해 타율 0.053(19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 5삼진 출루율 0.143, 장타율 0.053, OPS(출루율+장타율) 0.196이 됐다.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아지 알비스(2루수), 맷 올슨(1루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마이클 해리스(중견수), 두본 마우리시오(좌익수), 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J R 리치였다.
이에 맞서 마이애미는 사비에르 에드워즈(2루수), 리암 힉스(지명타자), 오토 로페즈(유격수), 카일 스타워스(좌익수), 오웬 케이시(우익수), 제이콥 마르시(중견수), 코너 노르비(1루수), 조 맥(포수), 하비에르 사노하(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맥스 메이어였다.
김하성은 지난 12일 빅리그에 콜업됐다. 이어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안타 없이 1볼넷을 기록한 뒤 14일 두 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15일 컵스전에 이어 16일 보스턴전, 그리고 17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급기야 18일 보스턴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아예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을 밟았다. 김하성은 초구 바깥쪽 꽉 찬 포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본 뒤 2구째와 3구째 바깥쪽 볼을 모두 잘 골라냈다. 이어 4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린 김하성. 결국 5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크게 떨어지는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김하성은 팀이 0-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초구 몸쪽 낮은 볼 코스의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렸다. 2구째와 3구째는 모두 같은 코스로 슬라이더와 스위퍼가 각각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잘 참아냈다. 4구째는 몸쪽 낮은 코스의 스트라이크. 결국 재차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볼 2개를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팀이 0-12로 크게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상대 불펜 투수 캘빈 포처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한가운데 커터를 공략했다. 하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는 10개의 안타를 허용한 끝에 0-12로 완패했다. 마이애미는 4회 5득점, 5회 6득점을 각각 올리며 12점 차 대승을 거뒀다. 반면 애틀랜타는 산발 4안타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15패(32승)째를 기록했다. 그래도 여유 있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반면 같은 지구의 마이애미는 22승 26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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