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 타무라 이치로(32)와 결별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공식 자료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우완 투수 타무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큰 기대 속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타무라는 결국 KBO리그 무대에서 롱런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부진한 성적 끝에 두산을 떠나게 됐다. 시즌 중반에 진입하기 전 마운드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두산 구단이 과감하게 '방출 칼날'을 빼든 모양새다.
두산은 타무라를 전력에서 제외하는 동시에 곧바로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다. 구단 측은 "조속히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KIA도 이날 오전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26)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 공교롭게 이날만 2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팀을 떠나게 됐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KIA와 두산이 발 빠르게 움직인 만큼, 새 아시아쿼터 외인 투수가 누가 될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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