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역시 시즌 도중 아시아쿼터 교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두산은 29일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 타쿠토(24·Takada Takuto)와 총액 12만 달러(이적료 5만, 연봉 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출신 좌완 타카다는 신장 179㎝·체중 84㎏의 신체 조건을 지녔다. 2021년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NPB 2군 니가타 오이식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1.2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1.75로 NPB 2군 이스턴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타카다는 최고 148km의 속구를 바탕으로 커터, 스플리터,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한다"며 "100구 이상의 투구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선발투수로서 매력이 있다. 우수한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갈 줄 아는 자원이라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타카다는 "두산 베어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올 시즌 NPB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KBO리그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 팀 승리에 공헌하는 것만 신경쓰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타카다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 두산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기존 아시아쿼터 우완 투수였던 타무라 이치로(32)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타무라는 올 시즌 많은 기대를 안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7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두산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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