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승 상승세를 달리는 한화 이글스의 선봉에 육성선수 신화를 쓴 박준영(24)이 나선다.
박준영은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경문(68)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준영에 대해 "일단 볼질을 안 한다. 타자를 일찍일찍 치게 해서 경기를 운영하니까 바라보는 우리 쪽에서는 보기가 좋다. 오늘도 자기 역할 다 잘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올 시즌 많은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화는 52경기에서 238볼넷을 내주며 이 부문 최다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렇기에 박준영의 성장이 더 없이 반갑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박준영은 7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ERA) 1.29로 압도적 활약을 펼쳤고 지난달 10일 LG 트윈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KBO 역사상 육성선수로는 처음으로 데뷔전 선발승을 거뒀다.
이후 불펜으로 두 차례 나섰지만 번번이 볼넷과 함께 실점했던 박준영은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실점했지만 5선발 후보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1군 합류 후 4경기에서 12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ERA 3.55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나 공격적인 투구로 득점권 피안타율이 0.083(12타수 1피안타)에 불과하다.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기 위해선 3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