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 없이 온두라스를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의 카일 필드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었다.
승리 일등 공신은 1골 1도움을 올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였다. 전반 37분 라우타로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9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사상 첫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앞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결장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입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회복을 위한 휴식 차원이다.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본 메시의 표정은 밝았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이날 메시의 결장 소식을 전하며 "아르헨티나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려면 월드컵 본선에 맞춰 메시의 평가전 출전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를 대신해 25세의 티아고 알마다가 선발로 나섰고,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주장 완장을 찼다. 메시의 절친한 소속팀 동료인 로드리고 데 파울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가 팀 훈련에 합류해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며 "다음 평가전에서는 일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조별리그 J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17일 알제리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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