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8회 짜릿한 역전 스리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44승 26패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19일) 승리했던 LG는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두산은 34승 2무 35패를 마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송찬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문성주(좌익수), 박동원(포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이에 맞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류승민(좌익수),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지명타자), 박찬호(유격수),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이유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었다.
두 팀은 임찬규와 곽빈의 호투에 각각 눌리며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먼저 깨트린 건 두산이었다. 6회초 두산의 공격. 선두타자 이유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정수빈의 희생번트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류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1-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카메론이 우전 안타를 치며 1, 3루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점수는 2-0이 됐다.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6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좌전 안타, 오스틴이 우전 안타를 각각 때려냈다. 이어 문보경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여기서 두산은 선발 곽빈을 내리고 마운드에 이용찬을 올렸다. 이용찬은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그리고 8회말 LG가 큰 것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이 마운드에 올린 투수는 김택연이었다. 대타 천성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해민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갔다. 다음 타자 오스틴은 볼넷 출루 성공. 이어 문보경이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속구를 공력,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4-2가 됐다. 결국 LG는 9회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린 끝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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