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하늘에 발벼락이다. 잠실야구장이 비로 뒤덮였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개시가 우천으로 지연됐다.
당초 이날 잠실야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잠실동에는 비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오후 4시 무렵부터 이따금씩 소나기가 내리더니 오후 6시부터 잠실야구장에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잠실동 근처에 비구름이 형성이 되면서 오후 6시 40분 현재는 시간당 강수량이 7.6㎜까지 잡혔다. 일찌감치 방수포를 덮은 덕분에 비만 그친다면 정상 개시가 가능해보였다. 하지만 비가 계속되면서 외야 워닝트랙에 물이 고이고 홈플레이트 근처도 흠뻑 젖기 시작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까지 시간이 꽤 소요될 전망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찬형(3루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이에 맞선 두산은 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류승민(우익수)-윤준호(포수)-강승호(1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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