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다행이다. 두산 베어스의 내야 지휘관 박찬호가 하루 결장 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두산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앞서 삼성과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지난 24일에는 올 시즌 KBO 리그 평균자책점 1위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⅔이닝(72구)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으로 조기에 무너진 게 뼈아팠다. 이어 전날(25일)에는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선발로 나섰지만,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제 이날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세베리노(1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김대한(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전날과 비교해 박찬호가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했다. 박찬호는 전날 어깨와 팔꿈치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아예 결장했다. 또 전날 6번 타자로 출장했던 세베리노가 2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됐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향하는 대신, 선발 포수 마스크도 윤준호가 착용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 사령탑인 김원형 감독은 타순 구성에 관해 "전날 타순으로 할까 생각도 했지만, 타격 코치의 뜻도 있었다. 최근 (김)민석이가 조금 안 맞고 있다. 어제 (양)의지가 안타 3개를 때려내는 등 감이 좋다. 그래서 뒤쪽에 찬스가 올 경우, 그쪽에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안)재석이와 (김)민석이를 뒤에 배치한 대신, 세베리노를 앞으로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찬호에 관해서는 "큰 부상은 아니다. 어제 팔꿈치와 어깨가 조금 불편하고 무거운 상태라 쉬었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곽빈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 8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이다. 총 103이닝 동안 93피안타(8피홈런) 29볼넷 120탈삼진 36실점(32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8, 피안타율 0.237의 세부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투구(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는 11차례 펼쳤다. 올해 삼성 상대로는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 총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을 마크했다.
한편 두산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날 KBO 데뷔전을 치르는 오스틴 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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