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던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31·브라질)이 일본 J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이적했다. 전북 이적 반년 만이자 지난 2023년 K리그 입성 이후 3년 반 만이다.
오카야마 구단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베르단의 영입 소식을 밝혔다. 등번호는 80번이다. 오베르단은 새 구단을 통해 "주로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로 뛰며 수비에서의 공헌과 정밀한 패스가 내 강점이다. 공수를 연결하는 커넥터 역할이 특징"이라며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뛸 기회를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동시에 강한 의욕이 넘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베르단은 지난 202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3년 반 만에 일본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포항 이적 후 세 시즌 연속 K리그1 31경기 연속 출전한 중원의 핵심이었다. 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3년과 2024년 두 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에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전격 이적했다. 전북 이적 후에도 입지는 여전했다. K리그1 개막 전 경기(2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과 동행은 불과 반년 만에 끝났다. 오카야마 구단이 150만 달러인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지불했고, 오베르단도 전북을 떠나 새 도전을 택하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킹은 "K리그1에서 두 시즌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오베르단이 오카야마로 이적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오베르단은 "오카야마 일원으로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훌륭한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며 "팬 여러분께는 항상 전력을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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