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에서 한 19세 무에타이 선수가 보복 운전자의 위협에 처한 여성들을 구해 화제다.
영국 '더선'은 5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에서 벌어진 보복 운전 사건에서 프로 무에타이 선수 라이언 맥도날드(19)가 분노한 운전자를 제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밴 차량이 무리하게 끼어들어 여성들이 탄 차를 가로막았다. 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여성들의 차 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했다. 이때 맥도날드가 자신의 차에서 내려 밴 운전자를 막아섰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며 상의를 벗기도 했으나 주먹다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밴 운전자는 맥도날드가 8승 4KO 전적을 가진 프로 격투기 선수라는 사실을 깨닫고 물러섰다. 운전자가 "진심으로 해볼 테냐"고 위협하자 맥도날드는 "그렇다"고 맞받아쳤고, 결국 운전자는 자신의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맥도날드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차 안에 여성 둘만 있는 것을 보고, 내가 배운 기술로 이들을 보호하고 상황을 진정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먹을 쓰지 않고 상황을 진정시킨 것이 최선의 결과였으며, 그날 모두가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을 위해 나선 진정한 영웅', '여성들을 위협한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데 대신 나서줘서 다행이다', '존경받을 만한 청년의 표본'이라며 용기 있는 행동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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