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명 사고가 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포항 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 사고와 관련해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연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전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K리그 전 구단에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차기 홈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포항과 울산의 경기 중 관중석 2층 지붕에서 건물 천장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연맹은 경기장 내 관중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전면 재확인하고, 결함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보수 및 안전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한연맹은 올해부터 '중대재해 예방 경기장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 안전진단업체와 손잡고 경기장 시설 전반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미 상반기 중 10개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남아있는 19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맹은 상반기 점검에서 지적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도 각 구단이 제대로 조치를 이행했는지 지속해서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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