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V리그 어느 구단도 하지 못했던 최초 도전에 나선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10일 "2026~2027시즌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스리랑카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히터(OH) 타루샤 차메스(24·등록명 타루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리랑카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타루샤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에 따르면 타루샤는 195㎝ 신장과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높은 스파이크 타점과 블로킹 능력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파키스탄에서 열린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챔피언스컵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3위로 이끌고 베스트 윙 스파이크 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해, 최근 중동 및 아시아권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다.
KB손해보험 배구단 관계자는 "타루샤는 공격력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본기까지 갖춘 선수다. 팀의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스리랑카 출신 선수는 V리그가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고 최초 사례다. 그동안 일본, 중국, 대만, 몽골, 이란 선수들이 주로 V리그를 찾았고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선수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지만, 스리랑카는 처음이다.
타루샤도 "V리그 구단인 KB 스타즈 배구단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평소 관심을 두었던 V리그에서 뛰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스리랑카 배구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한국에 계신 스리랑카 분들께 기쁨과 자부심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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