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끝낸 8위 롯데는 45승 2무 56패, 9위 SSG는 42승 4무 60패로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열세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앞선 2경기에서 롯데는 10안타 빈타에 시달렸고, 이날 상대 투수였던 타케다에 무척 약했다. 타케다는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6.89에 달하는 선수였지만, 롯데에는 3경기 평균자책점 3.18로 매우 강했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무려 5개 홈런 포함 13안타를 터트리며 타케다를 무너트렸다. 롯데가 한 경기 5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리는 파티를 연 건 올해 처음으로, 2022년 9월 2일 두산 베어스전 5개 이후 무려 1441일 만이었다.
또한 올해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고승민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황성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빅터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2득점, 한동희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1득점, 손성빈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롯데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SSG 타케다는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시즌 9패(2승)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한태양(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
이에 맞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타케다 쇼타.
3회부터 롯데 타선이 폭발했다. 손성빈이 한태양의 볼넷, 전민재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뒤이어 황성빈이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쳤고 나승엽이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3-0 리드를 안겼다.

4회 빅이닝으로 타케다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지웠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우중월 솔로포, 한태양이 중월 솔로포로 올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손성빈은 1사 1루에서
손성빈은 쐐기를 박았다. 전민재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손성빈은 몸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좌측 담장 밖 멀리 보냈다. 비거리 115m의 시즌 4호포.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타케다를 상대로 레이예스가 우중간 안타, 고승민이 초구 직구를 노려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 115m의 시즌 9호 포이자, 개인 커리어 두 번째 연타석포.
한동희는 7회초 1사 1루에서 박시후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 130m의 시즌 13호포.
SSG는 8회말 유격수 김세민의 실책으로 시작된 1사 1, 3루 찬스에서 오태곤이 삼진, 임근우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영봉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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