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벌써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첫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스타트를 끊은 주인공은 '세계 챔피언' 리듬체조 대표팀이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과 일본, 브라질이 2028 LA 올림픽 리듬체조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스페인과 일본, 브라질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종합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LA올림픽 출전권을 챙겼다. 스페인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이 은메달, 브라질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세 나라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LA올림픽 리듬체조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일본은 의미가 남다르다. 일본 리듬체조는 2021 도쿄올림픽 이후 7년 만에 다시 올림픽 단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앞서 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 리듬체조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본선 무대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은 파리행 좌절을 딛고 빠르게 부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단체종합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페인에 우승을 내줬지만 은메달과 함께 가장 중요한 LA 올림픽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파리행 좌절의 아픔을 직접 겪었던 일본의 다구치 히사노에게는 더욱 특별한 결과였다.
다구치는 "이렇게 묵직한 메달을 목에 걸고 있으니 가슴이 벅차다"며 "팀 동료 니시모토와 나는 앞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이번 기회가 누구보다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렇게 일찍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과 일본, 브라질이 먼저 LA행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리듬체조 단체전 출전권은 2027년 월드컵 시리즈와 2027년 세계선수권대회, 2028년 각 대륙별 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추가로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