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올시즌 3관왕에 오르며 유소년야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출신 장재혁 감독이 이끄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17일 끝난 제10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U-13) 결승에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12-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6일간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에서 126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2 & 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에서 지난 6월 순창고추장배 우승팀이자 박도혁, 김현중, 권태형 트리오의 강타선을 보유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만났다.
대전서구는 2회초 장현성의 우월 홈런과 4회초 권태형의 좌전안타, 김동준의 사구에 이어 강민수의 1타점 우중간 안타, 장현성의 1타점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세종시는 4회말 김성하의 좌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7안타를 집중 포격하며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3 역전에 성공했다.
세종시는 5회말에도 윤채환, 선정우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추격의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과 이번 대회 18타수 10안타(타율 0.556)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김성하(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장현성(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와 김태우(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MVP 김성하는 "유소년청룡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고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장재혁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기본기부터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열심히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늘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힘이 돼주는 친구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며 "저의 롤모델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이다. 김도영 선수처럼 공·수·주를 모두 잘하고 야구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의 장재혁 감독은 "7학년 마지막 야구대회를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무엇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훈련이 힘들고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에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우승은 결과만큼이나 선수들이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해온 시간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아이들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훈련과 대회마다 함께해주신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과 코치진이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들의 믿음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때로는 힘든 일정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8월 순천강천산배는 7학년(중1)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 막바지가 되면 선수나 저나 서로 가슴이 뭉클하다. 앞으로 중고교에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는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매년 훌륭한 대회를 준비해 주신 순창군 최영일 군수님과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응원해 주시는 순창군민에게도 감사드리며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순창군, SOOP, 야구배트 도미니온이 후원했다. 결승전은 TV 중계 방식으로 SOOP을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두산·롯데 출신 오현택 위원의 해설로 생중계됐다.
●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허윤 감독) ▲ 준우승 –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최우수선수 박시완(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전남 목포시유소년야구단(김상훈 감독) ▲ 최우수선수 한연준(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충남 논산시유소년야구단(신정익 감독) ▲ 준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최우수선수 김선율(충남 논산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2) ▲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 ▲ 최우수선수 박세원(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박상규 감독) ▲ 최우수선수 김성하(세종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전남 목포시유소년야구단(김상훈 감독) ▲ 준우승 – 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박민철 감독) ▲ 최우수선수 이지용(전남 목포시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세종공공SC(김승권 감독) ▲ 준우승 – 대구 달성군BC(이상학 감독) ▲ 최우수선수 배준혁(세종공공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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