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선발 출격이 유력한 분위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25)이 구단 수뇌부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말라가와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이강인의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세레소 회장은 "스포츠 디렉터진이 오랫동안 이강인을 관찰하고 주시해 왔다"며 "11세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발렌시아로 건너가 유스팀에서 10년을 보낸 선수다. 뛰어난 기술과 넓은 시야를 갖췄고, 2023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최근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세레소 회장은 "열흘 전 아틀레티코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엄청난 환대와 애정, 존중을 받으며 이강인의 파급력을 직접 실감했다"면서 이강인을 향해 "네가 아틀레티코의 핵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말라가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틀레티코에서의 여정을 즐기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강인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모르텐 히울만, 알렉스 그리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새 이적생들과 함께 홈구장인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스페인은 현재 여름 휴가철이라 6만 명이 넘는 홈 팬들이 아틀레티코 개막전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언론 역시 이강인이 곧바로 아틀레티코의 주전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틀레티코의 새 시즌 예상 라인업을 4-2-3-1 포메이션으로 전망하며 훌리안 알바레스의 뒤를 받치는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중원에 창의성과 넓은 시야, 개인 돌파 능력을 더하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은 측면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팀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다채로운 활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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