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39), 루이스 수아레스(39), 네이마르(34)로 이뤄진 이른바 'MSN 공격진'이 미국 무대에서 재결합할 수도 있다.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글로벌 축구 전문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가 네이마르를 영입해 전설적인 MSN 트리오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브라질 국가대표 펠리페 멜루의 폭로가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멜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산투스 소식통을 통해 네이마르가 내년 1월부터 인터 마이애미에서 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와 브라질 산투스의 계약은 2026년 12월 31일 끝난다. 최근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도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멜루의 발언 이후 마이애미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바르셀로나 시절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세 공격수가 다시 모인다.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9개의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한 첫 시즌에는 세 선수가 총 122골(메시 58골·네이마르 39골·수아레스 25골)을 몰아치며 구단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메시와 수아레스의 시너지에 힘입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 중이다. 이른바 '바르셀로나 향우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합류해 MSN이 완전체를 이룬다면 마이애미는 MLS 무대를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인기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가 합류하면 MLS와 마이애미 구단은 막대한 상업적 이익을 얻는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10년 전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다만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린 네이마르가 예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직 구단과 선수 간 공식 합의는 없다. 그러나 매체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이미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고 네이마르가 곧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만큼, 베컴 구단주의 야심 찬 영입 계획은 충분히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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