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새 유니폼을 공개해 화제다.
일본 '디 앤서(THE ANSWER)'는 21일 "일본배구협회(JVA)가 홍콩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사토 요시노의 인터뷰와 유니폼의 변화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상에 등장한 사토는 대회 각오와 함께 새 유니폼을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빨간색 바탕에 주황색이 들어간 디자인을 두고 "마치 불꽃을 연상케 한다"며 "처음 봤을 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공식 후원사 미즈노가 제공하는 2026년도 유니폼은 팬 투표 결과를 적극 반영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유니폼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2011~2012시즌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오른쪽 가슴 부분에 포인트를 줬다"고 덧붙였다.
기능성도 크게 높였다. 매체는 "적외선 투시 방지 원단을 적용해 비침 현상을 원천적으로 막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내에서는 여자 스포츠 선수들을 노린 적외선 카메라 불법 촬영이 심각한 범죄 및 사회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매체는 "이번 유니폼 도입은 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스포츠 브랜드들이 특수 소재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선수들이 불필요한 걱정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배려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여자 배구대표팀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극적인 성적 변화를 겪었다.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정작 기대를 모았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절치부심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사토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현재 가장 바라는 것은 런던 올림픽 때와 같은 메달 획득이다"라며 "반드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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