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9(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조기 확보한 신종석 감독 18세 이하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컵 메달 획득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인도 아마다바드 비르 사바르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8강전에서 대만을 107-79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기록해 8강에 직행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4년 만에 대회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동시에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2027 FIBA U-19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신종석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선수들의 슛 감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이틀간의 휴식 이후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섰고,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67점에 그쳤던 대표팀은 이날 야투 성공률 51.9%, 2점슛 성공률 60.9%를 기록하며 107점을 폭발했다. 공격이 살아난 비결에 대해 신 감독은 "휴식 기간 선수들의 컨디셔닝에 집중했고, 경기 전 찬스가 났을 때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이를 잘 이행해 준 덕분에 높은 야투 성공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완승 속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다. 신 감독은 "조별리그부터 상대보다 약점을 보였던 부분이 리바운드라 계속 고민 중"이라며 "리바운드는 한 선수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선수가 함께 참여해 최소한 그 차이를 줄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비 로테이션이나 슛 이후 박스아웃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메달 색깔을 다툴 준결승전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신 감독은 "호주가 (준결승에)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호주는 피지컬적인 강점이 워낙 뛰어난 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 역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트랩 디펜스나 존 디펜스로 상대에게 최대한 혼란을 주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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