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미국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가 가족여행 중 아침 수영을 나갔다가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매체 피플닷컴은 7일(한국시간)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전 미국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스펜서 코윈이 가족여행 도중 아침 수영을 하다가 익사해 숨졌다"고 전했다. 향년 38세.
보도에 따르면 코윈은 가족과 함께 뉴욕 셸터아일랜드의 프리드윈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이날 오전 호텔 앞 부두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록 코윈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아내가 호텔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호텔 측은 곧바로 구조 당국에 신고했다.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펼쳐졌지만 코윈은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는 수색 끝에 잠수부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코윈이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기상 상황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해양 당국 관계자는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 안개도 없었고 악천후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조수가 좁은 통로를 통해 흐르는 지형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물살이 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겨진 가족들의 사연도 안타까움을 더한다.
매체는 "코윈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 세이디, 콜레트가 남았다"고 전했다. 특히 첫째 딸 세이디는 4세, 둘째 딸 콜레트는 불과 1세다.
코윈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로서도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2010년 시러큐스대학교를 졸업한 뒤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 미국 대표로 활약했으며, 2012년부터는 유명 회사 게토레이의 후원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