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현빈과 노시환이 빠진 상황에서 요나단 페라자(28)마저 또 벤치에 앉았다.
한화는 20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페라자를 벤치에 앉혀두고 시작한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중견수)-박정현(3루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정은원(2루수)-유민(우익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
타선의 주축인 문현빈과 노시환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해결사가 필요하지만 페라자마저 쉬어간다.
페라자는 2경기 연속 쉬어갔는데 이날도 선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페라자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유민이가 저거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보내고 있는데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 모양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 된다. 그래야 팀도 강해진다. 오늘 한 번 볼 것이다. 조금 더 싸우는 것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페라자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페라자는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92(432타수 126안타) 20홈런 67타점 86득점, 출루율 0.411, 장타율 0.507, OPS(출루율+장타율) 0.918로 활약 중이다.
9월 들어서도 13경기에서 타율 0.366(41타수 15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기에 부족함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향후 성장해야 하는 자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보는 게 더 합리적이다.
이미 가을야구가 멀어진 팀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 한화는 129경기를 치른 현재 54승 71패 4무로 9위까지 처져 있다. 남은 15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5할 승률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우준도 쉬어간다. 김 감독은 "오늘 조금 피곤한 것 같아서 (이)도윤이가 먼저 출장하고 상황 봐서 대주자로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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