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3)와 단거리의 신성 김영범(20·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나란히 예선 전체 2·3위에 등극, 결승 무대에 올랐다.
황선우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5조에서 48초 1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5조 2위이자 예선 전체 43명 중 2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날 5조 5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4번 레인의 '세계 최강' 판잔러(중국)와 나란히 레이스를 펼쳤다. 0.71초의 출발 반응 속도로 입수한 황선우는 첫 50m 구간을 조에서 가장 빠른 23초 26으로 통과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줄곧 앞서던 황선우는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린 판잔러(48초 07)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끝까지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끝에 전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앞서 4조에서 출전한 한국 기록 보유자 김영범은 48초 34를 기록, 조 1위 및 예선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황선우의 기록을 경신하며 47초 3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영범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예선 전체 1위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46초 40) 보유자인 판잔러가 차지했다. 2026시즌 아시아 랭킹 1위 기록(47초 83)을 보유한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는 48초 57로 4위에 랭크됐다.
2022 항저우 대회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인 황선우는 자신이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아시아 신기록(47초 56)을 작성했던 이 경기장에서 2회 연속 메달 및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은 이날 오후 5시 53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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