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숨 돌릴 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유빈은 25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 임종훈과 짝을 이뤄 출전해 대만의 린윈루-정이징(세계 10위)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1-7 10-12 11-7 5-11 12-10)로 꺾었다. 탁구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하므로, 4강에 진출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혈투를 마친 신유빈은 곧바로 낮 12시 30분 여자 단식 2라운드에 출전했다. 체력적 부담이 우려됐으나, 인도네시아의 치트라 라스미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불과 18분 만에 게임 스코어 4-0(11-3 11-5 11-2 11-7)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단체전, 단식, 여자 복식, 혼합복식 등 4개 종목에 모두 나선 신유빈은 이미 주천희, 김나영 등과 나선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열린 여자 복식 1라운드에서도 주천희와 호흡을 맞춰 13분 만에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선착해 있다.

신유빈의 강행군은 계속된다. 단식 승리 직후인 이날 오후 3시 30분 싱가포르 조를 상대로 여자 복식 16강전을 치르며, 오후 6시 30분에는 중국의 린스둥-콰이만(세계 6위) 조를 상대로 혼합복식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항저우 대회 금메달과 파리 올림픽 멀티 메달에 이어 나고야에서도 신유빈의 다관왕 도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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