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29일) 열린 경기에서 마운드에서 급격히 흔들렸던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김백산(23)의 난조에는 이유가 있었다. 결국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백산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베테랑 좌완 백정현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백산은 전날(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팀의 9회 구원 투수로 등판했으나, ⅔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고전했다. 평소 씩씨하게 던지던 모습과 달리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잇따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루가 지난 뒤 김백산의 부상이 확인됐다. 투구 도중 통증이 발생했는지, 이전부터 전조 증상이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갈비뼈 주변부 내복사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김백산이 내복사근 손상으로 2~3주 정도 안정을 취한 뒤 재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백산의 이탈로 마운드 운용에 변수가 생긴 삼성은 베테랑 좌완 백정현을 곧바로 콜업해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앞서 28일 양창섭마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터라 마운드 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백정현이 위기에 빠진 불펜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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