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가대표 은퇴설에 휩싸였던 황희찬(30·샬케04)이 소속팀 복귀전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무사 실라 대신 교체 투입돼 약 11분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만큼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4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한 차례 받았다.
샬케는 후반 19분 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스즈키 유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후반 40분 고토 게이스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샬케는 1승 2무 2패(승점 5)로 리그 13위에 머물렀고, 프라이부르크는 4승 1무(승점 13)로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튼을 떠나 올여름 샬케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이적 후 리그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샬케는 시즌 종료 후 300만 유로(약 45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희찬은 최근 9~10월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 등 '96년생 라인'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설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출국을 위해 찾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받은 그는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어서 좀 불편하다"고 말했다. 은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확답을 유보했다.
동료 황인범이 은퇴설을 부인하며 소동은 일단락됐으나, 황희찬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대표팀 내분설 등 여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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