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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명이나 8강 올랐는데"→안세영 버티고 있다, 일본 언론도 주목... 코리아오픈 한일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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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들이 코리아오픈에서 대거 8강에 진출했다. 무려 4명이 살아남으며 강세를 보였지만, 우승을 향한 길목에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버티고 있다. 일본 언론도 안세영과 자국 선수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일본 NNN은 5일(한국시간) "야마구치 아카네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미야자키 도모카를 비롯해 4명이 8강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리아오픈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출전권을 놓고 랭킹 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중요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일본 선수들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를 비롯해 7위 미야자키 도모카, 16위 아케치 히나, 20위 군지 리코까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전체 8강 진출자 8명 가운데 절반이 일본 선수다.

특히 일본 언론은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군지의 한일 맞대결이 성사됐다는 점도 짚었다.

NNN은 "세계랭킹 20위 군지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맞붙는다"고 전했다. 둘의 맞대결은 6일 오후에 이뤄진다.

안세영은 이날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카루파테반 렛샤나(말레이시아·세계 28위)를 2-0(21-10, 21-12)으로 완파했다.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단 36분이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가볍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군지는 힘겨운 승부 끝에 안세영과 맞붙을 기회를 잡았다. 군지는 같은 날 대만의 둥추퉁을 상대로 67분간 접전을 벌였다. 첫 게임을 21-17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20-22로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졌다. 결국 군지가 3게임을 21-17로 가져오며 2-1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

안세영이 군지를 꺾더라도 일본 선수와의 맞대결이 또 기다릴 수 있다.

같은 대진에 속한 미야자키와 아케치는 8강에서 일본 선수끼리 맞붙는다. 안세영이 군지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 미야자키와 아케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8강과 4강에서 일본 선수를 연달아 상대하는 셈이다.

결승에서도 일본 선수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구치는 16강에서 세계랭킹 45위 안몰 카르브(인도)를 2-0(21-18, 21-18)으로 꺾었다.

일본의 군지 리코. /사진=군지 리코 SNS
일본의 군지 리코. /사진=군지 리코 SNS

안세영과 야마구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다면 또 한 번 세계 1, 2위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 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차이나 마스터스,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미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코리아오픈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운다.

야마구치 아카네(왼쪽)와 안세영.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야마구치 아카네(왼쪽)와 안세영.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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