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25)이 바르셀로나와의 빅매치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바르셀로나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코케가 선발로 복귀하고, 이강인은 공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예상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이강인을 선발조에 배치하며 전술을 점검했다.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시메오네 감독은 예상 선발 명단을 시험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코케의 선발 복귀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다. 이강인은 공격에서 알바레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중원에서는 코케와 파블로 바리오스가 경기 운영을 책임지고, 양 측면에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알렉스 바에나가 배치된다"면서 "이강인은 알바레스 바로 뒤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의 유일한 결장자는 쿠티 로메로"라며 "시메오네 감독은 쿠티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어 선발 명단을 구성하는 데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 역시 바르셀로나전 예상 선발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아스와 마찬가지로 이강인이 알바레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틀레티코의 예상 포메이션은 4-4-2였다.
이강인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서 이강인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뮌헨에 0-2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으로서는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릴 기회다.

아틀레티코에도 중요한 경기다. 현재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10승1패(승점 3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9승1무1패(승점 28)로 승점 2 뒤진 2위에서 추격 중이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31을 기록,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그만큼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